지난 2016년 첫 발을 내딛고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가 10월 25일 판교 사옥 내에서 본선 무대를 진행했다.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이 빛난 한편, 이들이 코딩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의 의의가 돋보인 이번 현장이다.
▲ NYPC 2025 본선 대회 현장(사진=경향게임스)
‘NYPC’는 지난 2016년 IT 업계에서 주관하는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로 시작된 넥슨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딩을 향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NYPC는, 코로나 시기에도 멈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올해 의미 있는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NYPC는 지난 7월 7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8월 8일 온라인 예선, 10월 25일 판교 사옥 현장 본선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10주년 기념 리그 ‘코드배틀’ 부문을 신설한 점이 특징이다. ‘코드배틀’ 부문은 보드게임의 일종 ‘CONNEXION’에서 직접 개발한 AI 코드로 대결을 펼치는 형태로 펼쳐졌다. 최근 급변하는 개발 환경을 반영한 형태로, 세대 변화에 맞춰 미래 인재들과 함께 나아가는 NYPC의 모습이다.
▲ 10주년을 맞은 NYPC는 대학생 대상 AI 코드 개발 대회 ‘코드배틀’ 부문을 선보였다(사진=경향게임스)
▲ 올해 처음 선보인 ‘코드배틀’ 부문에는 총 4,9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사진=경향게임스)
대회를 향한 전국 곳곳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코드배틀 부문은 온라인 라운드 기간 총 4,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5일 파이널 라운드 현장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낸 상위 24개 팀이 자리했다. 또한, 본 대회에는 총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 라운드를 거친 상위 득점자 80명이 본선 현장을 찾았다.
10회차에 달한 NYPC는 현재까지 누적 예선 참가자 수 41,43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로 19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수많은 학생들의 코딩을 향한 관심, 개발자를 꿈꾸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서 ‘NYPC’가 가지는 위상 역시 잘 확인할 수 있다.
▲ NYPC 본선 대회 문제 풀이에 여념이 없는 참가자들, 풍선은 문제별 정답을 의미한다(사진=경향게임스)
▲ ‘코드배틀’ 부문 본선 참가자들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팀원들간의 논의를 거듭하며 최종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사진=경향게임스)
25일 판교 넥슨 사옥 현장은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와 NYPC 본선 대회를 치르는 이들의 열기로 가득 메워졌다. 대회는 사옥 로비에서 본 대회 본선 경기, GB1서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 경기가 각각 진행됐다.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본선 진출자들은 저마다 팀원들이 모여 시시각각 논의를 거듭하는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코드배틀 최종 결승전은 시상식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결승전을 진행하며 전에 없던 장면을 연출했다.
NYPC 본선 대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출제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고요한 문제 풀이 모습에서도 뚜렷하게 확인이 가능했다.
▲ ‘코드배틀’ 부문 결승전은 최종 시상식 무대에서 각 팀이 개발한 AI 코드가 실시간으로 ‘CONNEXION’ 대결을 하는 풍경으로 그려졌다(사진=넥슨)
▲ NYPC는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10년의 여정을 넘어, 더 먼 미래까지 꾸준하게 이어질 전망이다(사진=넥슨)
한편, NYPC 2025 코드배틀 부문 우승은 마지막 결승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 ‘조형욱으로 NYPC 우승하자’ 팀의 차지로 돌아갔다. 올해 처음 진행한 코드배틀 부문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본선 대상 수상자는 12-14 부문 유성재, 15-19 부문 정민찬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2-14 부문 장학금 300만 원, 15-19 부문 장학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노트북이 주어졌다. 정민찬 학생은 2년 연속 NYPC 대상을 차지하며 현장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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