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과자가 '상자째' 사라진다…"상사라 말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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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 과자가 '상자째' 사라진다…"상사라 말도 못 해"

모두서치 2025-10-25 15:5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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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회사 탕비실 과자를 상자째 가져가는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탕비실 과자가 하루 만에 3~4박스 없어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가족회사에서 회계·총무를 맡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탕비실에 있는 과자와 음료도 제가 관리한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얼마 전부터 하루 만에 과자가 3~4박스 사라진다"고 털어놨다.

A씨는 "완전히 비워둔 상자가 있는가 하면 한 개, 많으면 두 개만 남겨둔다. 월요일에 가득 채워뒀는데 오늘 보니 3박스가 텅 비어 있었다. 추석 전에는 반 이상 남아 있던 과자박스들이 하루 만에 4박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돈으로 따지면 크지 않은데 회사에서만 사용·섭취해야 할 걸 가져가는 것 같아서 버릇이 나쁘게 들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누군지 알 것 같긴 한데 확실히 본 것도 아니고 상사이기도 해서 말하기 어렵다. 다른 직원들은 속도 모르고 먹고 싶은 과자 사달라고 하는데 회사에서 먹는 건 괜찮지만 가져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직원에 대해 A씨는 "과거 믹스커피를 하루에 7개씩 먹은 적도 있다. 어떻게든 회삿돈 쓰려고 아득바득하는 게 보인다.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 싶다"며 "그래도 일은 열심히 해줘서 고맙기도 하면서 아득바득하는 모습은 불편하기도 하다. 현명하게 해결할 방법 없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회사 소유인데 횡령죄 아니냐" "회사 내에서만 드실 수 있다고 안내문 붙여라" "믹스커피는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상자째 가져가는 건 과하다" "일 열심히 하면 그냥 두는 게 좋지 않을까" "과잣값이 큰 부담이 아니면 일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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