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경 국토부 차관 면직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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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상경 국토부 차관 면직 재가

이데일리 2025-10-25 14: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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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 1차관의 면직안은 재가됐다고 밝혔다. 이 차관의 사의는 민심 악화로 인한 국정 부담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상경 차관은 10·15 부동산대책을 총괄한 인물로, 최근 ‘갭투자’ 논란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지난 24일 오후 10시 50분경 국토교통부를 통해 사의 표명을 공식화했다.

전세 끼고 집을 사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3일 국토부 유튜브 계정을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숙이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방영된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시장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처.)


앞서 그는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출연한 부동산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실수요자들의 고충을 가볍게 여긴 듯한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됐고, 이후 그의 배우자가 지난해 경기 분당 백현동 아파트를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내로남불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차관은 23일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튜브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생활하시는 국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배우자가 실거주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지만, 여론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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