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고대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모래에 얹혀져 고립돼 30명이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보령시 고대도 여객선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44t급 여객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했으며 당시 여객선은 돌출된 모래 부위에 얹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저수심으로 구조정 접근이 제한돼 구조대가 동력구조보드를 통해 A호에 진입했다.
해경은 여객선에 등선에 승선원 30명의 건강상태와 선체 파공 및 침수 부분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촌계 지원 선박을 동원한 해경은 승선원 30명을 안전하게 고대도로 입항했으며 여객선 B호가 고대도에 남아있는 승객을 태우고 대천항으로 이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 어선을 피하다 모래에 얹혔다는 선장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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