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최고 승부사들 맞대결"…최성원 vs 이충복, PBA 투어 데뷔 후 '첫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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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최고 승부사들 맞대결"…최성원 vs 이충복, PBA 투어 데뷔 후 '첫 승부'

빌리어즈 2025-10-25 13: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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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휴온스)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6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프로당구 데뷔 3시즌 만에 첫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최성원(휴온스)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6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프로당구 데뷔 3시즌 만에 첫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프로당구(PBA) 투어의 최고 승부사들이 6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에서 프로 첫 대결을 벌인다.

바로 한국 최초 '3쿠션 세계챔피언'이자 프로당구 투어 챔피언 최성원(휴온스)과 '3쿠션 바이블'로 불리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의 승부가 성사된 것.

25일 오후 5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6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최성원과 이충복이 프로당구 데뷔 후 처음 대결한다.

전날 열린 64강전에서 최성원은 박명규에게 세트스코어 1-2에서 동점을 만든 뒤 두 차례 승부치기 끝에 2 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11로 승리한 최성원은 2세트를 7:15(9이닝)로 패한 뒤 3세트에 벌어진 1점 차 승부를 14:15(18이닝)로 패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승부사가 별명일 만큼 위기에 강한 최성원은 4세트를 10이닝 만에 15:1로 따내며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치기로 연장했고, 두 차례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2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올라왔다.

앞서 128강에서 애버리지 2.250의 화력을 앞세워 김성민2에게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던 최성원은 승부치기 끝에 어렵게 32강 관문을 통과하며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다시 한번 16강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64강에서 이상용을 3-1로 꺾고 32강에 올라왔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64강에서 이상용을 3-1로 꺾고 32강에 올라왔다.

64강에서 이충복은 이상용을 상대로 하이런 11점과 애버리지 2.240의 맹타를 휘둘러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올라왔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4로 승리한 이충복은 2세트를 8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내 2-0으로 앞서가다가 3세트를 11:15(5이닝)로 패해 2-1이 됐다.

그러나 4세트 2이닝에서 하이런 11점을 치며 14:2로 앞서 승리가 유력해졌고, 3이닝에서 매치포인트를 득점하며 15:7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충복은 128강에서는 진이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던 이충복은 이번 시즌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16강에 이어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3-24시즌에 PBA 투어에 데뷔한 동기생인 두 선수는 3시즌 동안 맞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가 이번 6차 투어에서 첫 승부가 성사돼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BA 투어 성적은 최성원이 데뷔 시즌에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소 앞선다. 이충복은 4강이 최고 성적으로 아직 PBA 투어에서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고, 최성원은 우승과 준우승, 4강 등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최근 10개 투어 랭킹에서 최성원은 14위, 이충복은 19위에 머물러 있다. 전체 시즌 상금랭킹도 최성원이 18위, 이충복은 73위다.

강동궁(SK렌터카)은 황형범과 32강에서 승부를 벌인다.
강동궁(SK렌터카)은 황형범과 32강에서 승부를 벌인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32강전에서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대결한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32강전에서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대결한다. 

이날 32강전에서는 두 선수의 승부 외에도 여러 빅매치들이 벌어진다. 오후 12시에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김영원(하림) 대 최원준1(에스와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대 임완섭,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대 김임권의 승부가 벌어진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대 배정두,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대 고상운이 대결하고 오후 5시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 대 박기호, 응우옌프엉린(하림) 대 박한기, 김홍민 대 박주선, 최성원 대 이충복이 승부를 벌인다.

오후 7시 30분에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서현민(에스와이) 대 이호영의 승부가 벌어지며, 마지막 밤 10시에는 강동궁(SK렌터카) 대 황형범, 신정주(하나카드) 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조재호(NH농협카드) 대 임성균(하이원리조트), 한동우 대 주시윤이 대결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백민주(크라운해태) 대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대 김민아(NH농협카드), 오후 7시 30분에는 박정현(하림) 대 김상아(하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대 황민지(NH농협카드)의 8강전이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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