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율주행 기업, 높은 기술력에도 저평가…외국인 투자규제 발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韓 자율주행 기업, 높은 기술력에도 저평가…외국인 투자규제 발목

투데이신문 2025-10-25 11:15:03 신고

3줄요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력은 세계 11위 수준이지만 기업가치는 해외 유사 기업의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자율주행 기업의 기업가치는 약 3000억원 수준인 반면, 유사한 기술력을 가진 해외 기업들은 5조~10조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 의하면 국내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계 자율주행 기술력 평가 11위로 테슬라(20위)보다 앞선다. 그러나 이 회사는 외국인 지분 규제 탓에 대규모 해외투자가 막혀 있어 누적 820억원을 투자받는 데 그쳤다.

정 의원은 전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외국인이 50% 미만을 투자해도 산업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투자 승인 절차와 투자사 설득이라는 이중 장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향후 FTA 협상에서 한국 인증 자율주행차도 일정 대수까지 상호인증으로 수출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이자 국가 기술주권 문제인 만큼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