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뉴욕증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을 밑도는 물가 상승률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51포인트(1.01%) 오른 4만7207.12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4만7000선을 돌파했다. S&P500 지수는 0.79% 상승한 6791.69, 나스닥 지수는 1.15% 뛴 2만3204.8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각각 3.1%, 0.4%)를 하회했다. 근원 CPI도 전년비 3.0%, 전월비 0.2% 올라 전망치를 밑돌았다.
CPI 발표 후 CME 페드워치에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1%에서 98.5%로 급등했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대부분의 경제 지표 발표가 연기된 상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관세로 인해 주식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관세 덕분에 다시 부유하고 강력해졌으며 국가 안보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해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했으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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