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사과연합회가 지난 24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사과를 매개로 화해와 감사를 나누는 ‘애플데이(Apple Day)’ 행사를 열었다.
매년 10월 24일은 ‘서로에게 사과하는 날’로, 영어 ‘Apple(사과)’과 ‘Apology(사과)’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기념일이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사과우체국’, ‘사과로드’, ‘사과나무 카드걸렸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사과로드’에 사과 모양의 메시지를 붙여 진심을 표현하고, ‘사과우체국’에서는 엽서에 미처 전하지 못한 사과의 말을 적어 보냈다. 엽서를 발송한 시민에게는 사과가 증정됐으며, 추첨을 통해 사과 한 박스를 추가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과나무 카드걸렸네’ 코너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사과즙이 제공됐고,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사과·사과즙·키링·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다. 현장 방문객 300명에게는 모든 상품이 포함된 ‘애플데이 꾸러미’가 선착순으로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 전시가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연인, 친구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사과로 마음을 전하는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서병진 한국사과연합회 회장은 “사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매개체”라며 “이번 애플데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서로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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