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제의 엇갈린 운명' 스롱은 김다희 꺾고 8강 진출…'심지유 돌풍' 잠재운 황민지, 스롱과 첫 대결 [휴온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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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제의 엇갈린 운명' 스롱은 김다희 꺾고 8강 진출…'심지유 돌풍' 잠재운 황민지, 스롱과 첫 대결 [휴온스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0-25 02: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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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가 김다희를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스롱 피아비가 김다희를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없는 6차 투어는 과연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천하가 될 수 있을까. 프로당구 6차 투어 16강전에서 두 당구 여왕의 운명이 엇갈렸다.

24일 오후 8시 30분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6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16강 두 번째 경기에서 스롱은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앞서 열린 첫 번째 16강전 대결에서 김가영이 백민주(크라운해태)에게 패하며 탈락한 가운데 스롱은 안정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큰 하이런 없이도 세트를 완벽하게 손에 넣었다.

특히 스롱은 이번 시즌 투어 중 16강을 통과할 경우, 결승으로 직행해 이번 투어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다희와 스롱 피아비의 16강전 뱅킹
김다희와 스롱 피아비의 16강전 뱅킹
스롱 피아비와 대결 중인 김다희
스롱 피아비와 대결 중인 김다희
스롱 피아비는 16강에서 5점 이상의 장타는 없었지만, 범타 이닝을 최대한 줄이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스롱 피아비는 16강에서 5점 이상의 장타는 없었지만, 범타 이닝을 최대한 줄이며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스롱은 1세트를 10이닝 만에 11:3으로 차지한 후 2세트에서는 2이닝 단 한 이닝만 범타로 득점을 놓쳤을 뿐 3-0-4-4득점을 올리고 4이닝 만에 11:3으로 한 세트를 더 따냈다.

3세트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3세트에서도 단 한 이닝만 범타를 범했을 뿐 2-3-3-0-3득점을 안정적으로 획득한 스롱은 하이런은 단 4점에 그쳤지만, 1.737의 애버리지로 세트스코어 3-0을 완성했다.

스롱의 8강 상대는 'NH농협카드 막내' 황민지(NH농협카드)다. 황민지는 심지유의 '무명 돌풍'을 잠재우고 이번 시즌 두 번째 8강 무대에 선다.

황민지는 1세트를 7이닝 만에 11:2로 차지했으며, 2세트는 무려 20이닝까지 가는 긴 싸움 끝에 11:2로 손에 넣었다.

심지유의 무명 돌풍을 누르고 8강에 오른 황민지. 
심지유의 무명 돌풍을 누르고 8강에 오른 황민지. 
심지유.
심지유.

두 세트 동안 4득점을 올리는 데 그친 심지유는 3세트 1이닝부터 뱅크샷으로 공략하며 만회에 나섰다. 1이닝 3득점, 2이닝 1득점을 올리고 모처럼 0:4로 경기 주도권을 잡은 심지유는 6이닝 4득점을 추가하며 5:6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황민지를 무사히 따돌리고 10:11, 간발의 차로 3세트를 차지했다.

4세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심지유의 큐는 2이닝 1득점을 올린 후 긴 침묵에 빠졌고, 그 사이 황민지는 10이닝 만에 11점을 모두 획득해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두고 개막전 이후 5개 대회 만에 다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LPBA 투어 두 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해 자신의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했으나 김가영에게 패하며 도전을 마친 황민지가 이번에는 스롱과 만났다.

스롱과 황민지의 대결은 이번이 첫 번째다. 과연 황민지가 스롱을 넘어서고 첫 4강 진출에 성공할지, 스롱이 김가영 없는 이번 투어의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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