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오너 3세' 정경선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가 주도하는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에 속도를 낸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 '아이마음 탐사대'로 시동을 건 데 이어, 이번엔 7년간 150억원을 투입하는 ‘아이마음 놀이터’의 시작을 알렸다. 놀이·쉼·소통이 공존하는 새로운 양육문화의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이석현)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정경선 CSO,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영등포구 어울숲 근린공원 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3년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시설 설립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양육 커뮤니티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루트임팩트와 코끼리공장 등 전문 운영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고품질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시설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을 담당하고, 영등포구는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코끼리공장은 설계·시공을 포함한 시설 건립과 이후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며, 루트임팩트는 프로젝트 기획과 연구를 맡는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동과 양육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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