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부르키나파소 등 4개국을 강화된 감시 대상 국가 목록(회색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남아공은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탐지 대책을 강화했고, 나이지리아는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 했다고 FATF는 설명했다. 모잠비크는 금융 정보 공유 체계를 개선했으며 부르키나파소는 금융기관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공과 나이지리아는 2023년, 모잠비크는 2022년, 부르키나파소는 2021년부터 회색리스트에 올랐다.
회색리스트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들 국가로의 자본 유입이 용이해지고 거래 지연이 완화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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