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씨네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화 <애프터 미드나잇> 이 1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애프터>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다비데 페라리오 감독의 대표작인 <애프터 미드나잇> 이 2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내달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애프터>
이 작품은 2007년 국내 개봉 당시 단 한 곳, 서울 종로의 씨네큐브 단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누적 관객 8447명을 기록하며 예술영화계에서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거뒀다. 당시 디지털 상영이 아닌 필름 방식으로 공개돼,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전국 특별 상영이 이어지기도 했다.
<애프터 미드나잇 리마스터링> 은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 영화박물관을 배경으로 오직 영화만을 삶의 전부로 여기는 경비원 ‘마르티노’와 자유분방한 여인 ‘아만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무성영화의 거장 버스터 키튼을 비롯한 수많은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영화 매체에 대한 감독의 오마주와 헌사를 엿볼 수 있다. 애프터>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된 이 작품은 칼리가리상(Caligari Film Prize)과 돈키호테상(Don Quixote Award)을 수상하며 “영화 그 자체에 대한 헌사”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개봉에는 콘텐츠 굿즈 브랜드 ‘딴짓의 세상’과의 특별 협업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딴짓의 세상’ 오세범 대표는 “2007년 개봉 당시 <애프터 미드나잇> 을 보고 너무 빠져버렸다”며 “관객들에게 영화처럼 기억에 오래 남을 굿즈를 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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