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헝가리 "美, 석유제재 피할 방법 모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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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헝가리 "美, 석유제재 피할 방법 모색중"

이데일리 2025-10-24 20:5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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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석유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우회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헝가리 국영 라디오 방송인 코슈트와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석유·가스 기업 몰(MOL)그룹과 제재에 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2일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루코일과 그 자회사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행일은 내달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가 출범 이후 대러시아 제재를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르반 총리는 미국의 제재를 정면으로 위반하진 않되 자국 수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겠다 발언한 것으로 읽힌다.

한편 이번 미국의 러시아 제재로 유럽연합(EU) 대부분 회원국은 직접 피해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행된 EU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현재는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제재 도입 당시 내륙국가이고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를 인정받아 제재 적용에서 면제돼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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