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겁먹고 숨은 건 이재명"…김용민 발언에 맞받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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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겁먹고 숨은 건 이재명"…김용민 발언에 맞받아쳐

이데일리 2025-10-24 19: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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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개월 전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회 본회의장 행적에 대해 24일 언급한 것을 두고 한동훈 전 대표가 “숨은 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고 맞받아쳤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이날 오후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에서 “비상계엄을 해제한 것은 당시 우리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본회의장에 들어와서 해제시킨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다.

이에 대해 더불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본회의장에 들어왔고 그 이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본회의장에 오라고) 일일이 전화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용기를 내서 들어온 일부 의원들은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용기를 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표결하지 않았고, (다시 본회의장을 나가) 의결 정족수가 찼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정보를 준 것이 아닌지 수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당시 겁을 먹어서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걸 제가 거기 있는 경위에게 ‘이 사람들 (본회의장) 들어오게 해야한다’고 이야기해 들어와 표결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오늘 법사위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계엄날 저에게 전화로 해제표결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12월 3일 계엄 날 김용민 의원을 비롯해 어떤 민주당 의원들과도 통화하거나 그런 대화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 김용민 의원은 거짓말 말고 통화내역을 제시하시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계엄날 ‘겁먹어서 본회의장에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경위에게 들어오게 했다’는 김용민 의원 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어떤 민주당 정치인보다 먼저 계엄 반대, 적극적으로 계엄해제 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단언했다.

한 전 대표는 또 “아시다시피 ‘계엄날 겁먹고 숲에 숨어 있던 것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였다”며 “민주당은 백해룡 식 망상을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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