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통해 엄청난 금액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마이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맺은 뒤 얼마나 연봉을 받을까”라며 “메시는 공식적으로 인터 마이애미에서 2028년까지 머무르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8년 MLS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메시는 “이곳에 머물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단지 꿈이었던 것이 이제는 아름다운 현실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로 난 정말 행복했다. 그래서 여기서 계속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가 마침내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그 순간을 모두가 정말 기대하고 있다. 완공을 기다릴 수 없다. 새로운 홈 경기장 안에서 직접 느끼고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멋진 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건 정말 특별할 거다”라고 더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무려 8번이나 수상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포터즈 실드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MLS 득점왕을 차지했다. MVP가 유력하다.
메시는 이번 계약으로 2028년까지 인터 마이애미와 동행하게 됐다. 메시는 현재 만 38세다. 계약이 끝나게 되면 만 41세가 된다. 이번 재계약을 끝으로 축구 선수로 커리어가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동안 얼마를 벌게 될까? ‘마이켈’은 “메시는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그 계약으로 메시는 기본급과 보너스를 합쳐 연간 약 2,044만 5,000달러(약 293억 원)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새로운 계약의 구체적인 재정 세부 사항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시의 연봉은 이전과 비교했을 때 유지되거나 약간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MLS 최고 연봉자 지위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메시는 현 계약 기준으로도 3년 동안 6,135만 달러(약 882억 원)를 벌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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