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최근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리버풀이 '까다로운 상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승리의 기세를 이어 리그에서도 반등할 수 있을지 아니면 브렌트포드가 안방의 유리함을 살려 대어를 낚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임 감독 키스 앤드류스 체제 아래 브렌트포드는 시즌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치며 리그 13위에 안착했다. 특히 홈에서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직선적인 공격 스타일과 위협적인 세트피스는 리버풀의 수비진을 충분히 괴롭힐 만한 무기다. 비록 직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에 패하며 무패 행진이 깨졌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반면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승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 경기 막판 실점으로 무너지며 3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하며 최근 런던 원정 2연패 중이라는 점도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알렉산데르 이삭, 제레미 프림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도 뼈아프다. 다행히 위고 에키티케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이삭의 공백을 메울 준비를 마쳤다.
리버풀은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거센 저항이 예상되지만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로 되찾은 자신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리버풀이 불안한 수비를 공격력으로 만회하며 1-3 다득점 스코어로 승리를 챙기고 리그 연패를 끊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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