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플레이오프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온 삼성 라이온즈가 5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8일 대전에서 열린 1차전에서 8-9 석패를 당한 후 19일 2차전을 7-3으로 잡았고, 대구로 이동해 열린 21일 3차전에서 다시 4-5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22일 4차전에서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7-4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삼성은 1차전에서 만났던 코디 폰세를 상대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지난 1차전에서 비록 패했으나 정규시즌 '4관왕 에이스' 폰세를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두드렸다. 7번타자로 나섰던 김태훈은 폰세를 상대로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김태훈과 이재현의 자리만 바뀌었고, 4차전과 비교하면 양도근 대신 류지혁이 2루수로 다시 선발 복귀한다.
삼성의 선발투수로는 최원태가 등판한다.
최원태는 2019년과 2021년, 2022년 키움 히어로즈, 2023년과 2024년 LG 트윈스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했으나 그간 가을 무대에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만 해도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16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되며 그 이미지가 더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최원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삼성의 가을을 이끌었다. 9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6이닝 8K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 데일리 MVP가 된 데 이어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또 한 번 승리투수와 MVP 영예를 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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