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24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협의체는 이재명 정부의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전문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한다.
기후부는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청정에너지와 자원순환 모델로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해외 수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자원 확충과 전력시장 제도 개편 등이 필요하다.
이에 협의체는 2035년 제주도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로드맵과 부문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조율할 예정이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기후부는 2035 제주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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