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전 낙폭을 되돌리며 1430원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37.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436.7원에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주 정상회담 일정 확정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했다.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 중이다.
엔화 약세는 이날 환율에 상승 압력을 줬다.
엔·달러 환율은 0.35% 오른 152.958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1시께 98.985 수준이었지만, 장 마감 직전 99.099까지 뛰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99.034로 전날보다 0.02% 오른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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