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신인상을 수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5시즌 신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와 함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로스엔젤레스FC(LAFC) 이적 이후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유니폼 판매가 대박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MLS 합류 첫 달에 유니폼 50만 장을 판매했다. 손흥민은 150만 장이 예상된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MLS는 "LAFC 슈퍼스타 손흥민을 경기 내내 집중 조명하는 전용 카메라를 통해 독특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팬들에게 선수 중심의 특별한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LS가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리밍은 Player Spotlight: LAFC로 틱톡과 애플 TV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생중계다. 과거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촬영한 바 있다.
스트리밍 책임자는 "선수들과 열성적인 팬층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틱톡에서만 볼 수 있는 전례 없는 실시간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LS 미디어 책임자는 "Player Spotlight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개인적이고 역동적이며 현재 팬들의 참여 방식에 맞춰 특별히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애플, 틱톡과 같은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을 이루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MLS 무대 이적 후 10경기를 치렀는데 엄청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초반 3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프리킥 득점으로 흔들었고 지난 9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는 52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18일 레알 솔트레이크 상대로 해트트릭을 가동했다. MLS 6경기 만에 터트린 것이다.
활약은 이어졌다. 4일 뒤 또 만난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MLS 진출 후 8호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는데 지난 19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MLS 9호골을 터트렸다.
한편, LAFC는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MLS는 정규 리그를 통해 동, 서부 컨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팀에 트로피를 수여한다. 하지만, 통합 우승은 아니다.
MLS는 정규 리그 후 컵 플레이오프를 따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각 컨퍼런스 9위까지 참가하며 동,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승자가 단판 승부를 통해 통합 우승을 결정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LAFC가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대는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MLS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메시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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