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68% 복구···‘핵도 견디는’ 공주 백업센터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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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68% 복구···‘핵도 견디는’ 공주 백업센터 풀가동

이뉴스투데이 2025-10-24 16:4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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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주센터를 방문, 정부 전산망의 재해복구(DR)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의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중 백업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공주센터는 재해복구 전용 센터로, 핵폭발에 따른 전자기 펄스(EMP)나 화생방 공격, 지진 등에도 방호가 가능한 특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터널 구조에 백업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정부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됐다.

윤 장관은 이날 공주센터 현장을 찾아 발전기, 무정전전원장치(UPS), 냉각탑 등 주요 기반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전·광주·대구 센터의 정부 주요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백업 중인 DR 체계 작동 상황을 확인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DR 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해 정부 중요 데이터를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센터 간 이중화 시범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행정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센터는 지난해 5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말 전산환경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대전·광주·대구 센터에서 운영 중이던 온오프라인 백업시스템을 통합 이전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행안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 709개 중 481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약 68%에 달했다고 밝혔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85%, 2등급 76.5%, 3등급 70.1%, 4등급 62.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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