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 "폰세·와이스로 끝낼 것…다음 기회 오면 김서현 마무리"[PO]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 김경문 감독 "폰세·와이스로 끝낼 것…다음 기회 오면 김서현 마무리"[PO]

모두서치 2025-10-24 16:36:40 신고

3줄요약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벼랑 끝 승부를 벌이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선발 투수로 예고한 코디 폰세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 만으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예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가 불펜에 대기하느냐'는 질문에 "외국인 선수 두 명으로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 자원인 문동주는 가을야구 무대에서 불펜으로 변신해 시리즈를 지배했다.

문동주는 PO 1차전에서 팀이 8-6으로 앞선 7회 선발 폰세의 뒤를 이어 등판,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쳐 팀의 9-8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최고 시속 161.6㎞의 강속구를 뿌리며 위용을 뽐냈다.

PO 3차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6회 등판한 문동주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압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난조를 보인 탓에 고민이 깊다.

김서현은 PO 1차전에서 팀이 9-6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재현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고 대타 이성규에 적시타를 헌납하며 흔들렸다.

PO 4차전에서는 한화가 4-1로 앞서던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사 1, 3루에서 김영웅에게 동점 3점포를 헌납했다.

이 때문에 PO 3차전 등판 이후 이틀을 쉰 문동주가 이날 불펜으로 투입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그는 "야구가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문동주가 PO 3차전에서 5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며 "폰세와 와이스는 올해 우리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폰세가 몇 회까지 갈 지 모르지만 최소 5이닝까지 던진다고 본다. 이어 와이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PO 4차전에서 김서현이 크게 휘청였음에도 경기 후 "5차전에서 세이브 상황에 되면 김서현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 두 명으로 경기를 운용하기로 했다.

김서현 관련 질문을 받은 김 감독은 "김서현의 구속이 시속 150㎞를 밑돌 경우 등판시키면 안된다. 그러나 시속 153~154㎞가 나오는데 안 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제가 언제까지 한화 감독을 할 지 모르겠지만, 팀이 야구를 올해 하고 끝낼 것이 아니다"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 투수로 뛰던 선수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점 홈런을 맞는다. 그게 야구"라며 "결과를 가지고 선수 하나를 죽인다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만약 우리 팀 결과가 좋다면 다음 시리즈 때 김서현이 힘을 내줘야 한화가 그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김서현 없이는 어렵다"며 "오늘은 외국인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끝내겠지만 다음 시리즈가 있고 기회가 온다면 김서현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