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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대학생 A 씨(20)가 지난 22일 입국했다.
A씨는 지난 6월 가족에게 별다른 설명 없이 태국으로 출국했고 2달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 사이 A씨는 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개월이 지난 8월 가족과의 통화에서 “살려달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A씨 휴대전화는 같은 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7일 캄보디아 현지 한국 대사관에 자진 방문해 “곧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A씨의 행적을 확인했다.
A씨는 귀국한 뒤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계속 캄보디아에서 체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안전이 확인된 만큼 실종 사건은 종결하되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피해를 봤는지, 범죄에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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