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의 승부수는 ‘믿음’… “폰세·와이스 총출동, 김서현 등판은 상황 보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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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의 승부수는 ‘믿음’… “폰세·와이스 총출동, 김서현 등판은 상황 보고 판단”

한스경제 2025-10-24 16:1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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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 /한화 제공

| 한스경제(대전)=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 이날 경기의 승자가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다.

다만 한화의 최근 흐름은 썩 좋지 못하다. 한화는 1차전 9-8 승리로 기세를 올렸으나 2차전 3-7로 패했다. 3차전 5-4로 다시 한번 우위를 잡았으나 4차전이 문제였다. 한화는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불펜진의 난조로 4-7로 역전패했다. 황준서, 김서현, 한승혁 등 젊은 투수들이 흔들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더구나 올 시즌 한화의 버팀목이 됐던 마운드의 붕괴라 당황스러움은 배가됐을 터다. 한화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3.55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 역시 3.51로 1위였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 또한 3.63으로 SSG 랜더스(3.36)에 이은 2위에 올랐다. 그러나 ‘4관왕’ 코디 폰세가 1차전 6이닝 6실점을 무너진 것을 비롯해 PO 4경기서 26실점(25자책)을 허용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외국인 투수 2명으로 끝낼 계획”이라며 “문동주는 3차전에 5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올해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폰세가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으나, 5이닝을 버틴다고 가정했을 때 그 뒤는 라이언 와이스가 이어받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경문 감독은 4차전 역전패 후 동점 3점 홈런 허용으로 패전의 빌미가 된 김서현을 “5차전에도 기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그는 해당 질문을 듣자 “김서현은 구속이 150km 이하로 나온다면 등판해선 안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투수가 오르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좋은 마무리 투수가 3점 홈런을 맞았다. 그게 야구인데, 결과를 가지고 선수 하나를 죽이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그 선수 없이 저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은 일단 2명의 외국인 선수로 경기를 마칠 생각이다. 김서현의 경우 그다음 기회가 오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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