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예정됐던 프롬소프트웨어의 다크 판타지 ARPG ‘엘든 링’ 스위치2 버전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구체적인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엘든 링. 사진=반다이남코
회사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이던 ‘엘든 링 타니쉬드 에디션’이 게임 성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출시일을 내년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최상의 상태로 선보이기 위함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2년 출시된 ‘엘든 링’은 출시 3년 만에 3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프롬소프트웨어의 대표작이다.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본가에서 내놓은 야심작으로, 소울 시리즈를 개발해온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디렉터를 맡고 ‘왕좌의 게임’ 원 작가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 제작에 참여했다.
스위치2 버전인 ‘엘든 링 타니쉬드 에디션’은 본편과 DLC를 포함한 완전판으로, 지난 4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됐다. 하지만 게임스컴에서 선공개된 빌드가 프레임 드랍과 조작감 문제로 혹평을 받으며 완성도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스위치2 하드웨어 한계를 원인으로 지적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6’,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 ‘스타워즈 아웃로즈’ 등 다른 타이틀의 이식작이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며 해당 우려는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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