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iM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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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 건강고지 할인' 신설
삼성화재(000810)는 건강보험 가입 시 고객의 건강상태를 보다 세분화해 반영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 삼성화재
이번에 신설된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은 일반적인 보험 가입 시 요구되는 최근 5년간의 건강 알릴 사항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경우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의 추가 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입원과 수술이 없는 고지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며, 성별·나이·고지 기간에 따라 일반고지형 대비 최대 26%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다양한 플랜에도 건강고지형 가입이 적용된다. 1·2·3인실 입원비 플랜이나 365일 간병비 플랜 등 실질적인 보장을 중점적으로 원하는 고객들은 본인이 건강했던 기간을 고지함으로써 합리적인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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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행 MOU
K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왼쪽부터) △이오수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적극적인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BELOW 50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고예방 활동 및 교통안전 정책·제도개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륜차 운행속도를 50㎞/h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지역에서는 50% 감속운행을 실천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이륜차 안전운행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사고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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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농촌·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실현
NH농협손해보험은 농업·농촌의 실질적 이익을 추구하는 보험사로, 농촌 일손 돕기와 재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번기에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영농 활동을 돕고, 산불·태풍·수해 등 자연재해 피해 지역 복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북 안동과 충남 예산 등에서 산불 및 수해 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 NH농협손해보험
또한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2012년부터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고 예방 협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는 '축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을 운영해 화재와 전기 사고에 취약한 축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명절맞이 '사랑의 꾸러미' 전달, 치매안심센터 액자 기부, 폭염 예방 키트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농협손해보험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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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김성한 고문, '사람중심기업가정신' 실천 사례 SSCI 국제학술지 국내 첫 등재
김성한 iM라이프 경영고문의 '사람중심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이 세계 학술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세계중소기업학회(ICSB)와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5 ICSB Signature Event'에서 그의 조직문화 혁신과 경영성과를 분석한 논문이 발표됐다. 해당 논문은 국제사회과학 학술지(SSCI)에 게재가 확정되고 UN과 ILO에서도 소개됐다. 이는 '사람은 비용이 아니라 가능성'이라는 철학의 국제적 공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왼쪽부터) △아이만 타라비쉬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 △김성한 iM라이프 경영고문 △김기찬 인도네시아 President University 국제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M라이프
논문에서는 김 고문의 경영철학 핵심인 △공감 △권한 위양 △역량 활성화로 구성된 '3E 프레임워크'가 혁신 경영의 대표 모델로 제시됐다.
김 고문은 '녹명(鹿鳴)' 정신과 '임현사능(任賢使能)' 등 고전의 지혜를 경영에 접목해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었다. 그는 2020년 iM라이프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단기 실적보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시하며 '사람 중심의 건전한 영업문화' 확립에 주력했다.
이 같은 리더십은 코로나19 시기 변액보험 시장 침체 속에서도 iM라이프의 변액보험펀드 3년 수익률과 순자산 증가율을 업계 1위로 이끌었으며, 계약 유지율·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