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 첫 ‘글로벌자산관리센터’ 개소…전 세계 자산관리 네트워크 구축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 흐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이주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 연계해 투자이민·가업승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고객에게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리스크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일관된 수준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개소를 기념해 미국 상속·증여 전문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세무전문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손님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님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오픈을 기념해 ‘크로스보더:신탁을 통한 자산이전 전략’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머니쇼도 개최했다. 

이번 머니쇼는 국내외 고액자산가와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 됐으며,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