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SK온과 비공개 회동. 페라리 '일레트리카' 배터리 공급 논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SK온과 비공개 회동. 페라리 '일레트리카' 배터리 공급 논의

M투데이 2025-10-24 14:51:57 신고

3줄요약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 (출처 :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 (출처 : 페라리)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페라리가 차세대 프론트 미드 V8 그랜드 투어러 '페라리 아말피(Ferrari Amalf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가운데,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와 비공개 회동해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만남의 핵심 의제는 내년 페라리가 출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일레트리카(Elettrica)'에 탑재될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방안과 관련한 협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양사 CEO가 회동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논의가 단순한 공급 계약을 넘어, 향후 차세대 슈퍼카 전용 배터리 플랫폼 공동 개발, 또는 추가적인 배터리 공급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페라리 '일레트리카'의 배터리 통합형 섀시 (출처 : 페라리)

페라리 일레트리카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5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에너지 밀도 하이니켈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차체 하부에 배터리와 차체 프레임을 일체화(Structural Battery Pack)한 통합형 구조로, 강성을 높이고 주행 중 안정성과 충돌 시 충격 흡수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앞서 SK온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N 등 고성능 전기차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페라리의 주행 감성과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수준의 출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페라리와 SK온 양사 CEO 회동은 단순한 납품 협의를 넘어 글로벌 하이엔드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 동맹 강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