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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문한 츄토피아는 총 4층으로 구성됐는데, 매층별로 색다른 게임 요소를 접목해 활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팝업은 츄파춥스의 젤리 신제품 ‘사워 튜브’와 멘토스의 신제품 ‘필링 베리 굿’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6일간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외관부터 대형 간식 자판기를 연상케 하는 파사드로 눈길을 끌었다. 자판기 속으로 들어가는 토출구 형태의 입구를 지나면 츄파춥스와 멘토스로 채워진 자판기 속에서 노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펼쳐지는 게임이 관람객을 맞는다. 60초안에 그림을 맞추면 츄파춥스 사워 튜브를 증정하는 식이다.
이 외에 1층엔 츄파춥스와 멘토스의 각종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모든 것이 자판기 형식인만큼 무작위(랜덤) 방식이다. 1층에 자판기 뒤에 숨겨진 문을 열면 2층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나온다. 동화나 만화에서 볼법한 연출이다. 2층은 포토존이다. 거대한 사워 튜브와 필링 베리 굿 모형이 있고 주변 배경은 자판기 식으로 꾸몄다. 동화 속 세상을 구현한 듯 인테리어 디자인에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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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층은 자판기 속 제품을 생산하는 콘셉트다. 3층의 주요 콘텐츠는 츄파춥스 캐릭터인 ‘게코’에게 먹이를 주는 게임인데, 사워 튜브 형태의 원기둥에 링을 꽂아 넣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게코에게 먹이를 주는 설정인데 츄파춥스 캐릭터와 브랜드 스토리를 게임으로 잘 전달한 느낌이다. 역시 게임 후엔 스탬프를 받아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4층은 멘토스가 주인공이다. 블루베리 등 신제품의 맛을 단어 맞추기, 공 던지기 등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멘토스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8층에는 기존 카페와 협업해 한정 메뉴를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츄파춥스와 멘토스는 이탈리아 제과 기업 페르페티 반 멜레가 보유한 브랜드다. 츄파춥스의 경우 1980년대 처음으로 해태제과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현재는 농심(004370)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주력인 캔디에 이어 젤리 시장까지 진출해, 대표 사워 젤리 시리즈는 국내 누적 판매 800만봉을 돌파하기도 했다.
멘토스도 국내에 1989년 당시 근화제약을 통해 처음 수입된 이후 2014년부터 농심이 유통하게 됐다. 현재는 국내에서 약 30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맛으로 파생됐다.
농심에 따르면 국내 츄파춥스와 멘토스의 최근 4년간의 연간 평균 매출 성장률 21.5%다. 농심내에서 큰 사업부문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기타 부문 매출을 유지해주고 있다.
페르페티 반 델레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츄파춥스와 멘토스가 가지고 있는 상쾌하고 즐거 운 이미지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으로 기억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통해 츄파춤스와 멘토스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절쳐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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