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필요시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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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필요시 신속 대응"

폴리뉴스 2025-10-24 14:42:28 신고

[사진=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진=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제·금융당국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중 무역 갈등과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적 리스크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전날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40원을 돌파하자 정부가 시장 안정 의지를 밝히며 사실상 구두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적기에 대응하겠다"며 "시장 과도한 쏠림이나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수요 억제와 공급 애로 해소를 병행해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회복세에도 주목했다.

참석자들은 "추경 효과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반등하고 있으며,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법 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제도개선 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2.4원 내린 1,437.2원에 출발했다.

정부는 향후 관세 협상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환율 급등락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시장 안정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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