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형은 나가 있어’ 상승세 탄 양민혁, 무산된 코리안 더비 대신 3호골 사냥 나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배준호 형은 나가 있어’ 상승세 탄 양민혁, 무산된 코리안 더비 대신 3호골 사냥 나선다

풋볼리스트 2025-10-24 14:16:30 신고

양민혁(포츠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포츠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양민혁이 배준호 빠진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시즌 3호 골을 노린다.

25(한국시간) 오후 830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 12라운드 포츠머스 대 스토크시티 경기가 열린다. 11라운드 현재 스토크는 6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가능한 순위인 것과 달리 포츠머스는 하위권인 17위다. 두 팀의 초반 기세와 전력은 분명 격차가 있다.

코리안 더비가 될 수 있었던 경기지만 배준호와 양민혁의 전반기 맞대결은 무산됐다. 배준호는 10A매치 일정을 통해 U23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부상을 입고 복귀했다. 가벼운 부상이라 오래 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스토크 일정이 재개된 뒤 고작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경기까지는 결장할 거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반면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양민혁의 최근 기세도 좋거니와 포츠머스 역시 스토크처럼 2선 자원들의 공백이 있어 양민혁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번 시즌 영입된 존 스위프트가 벌써 경고 5장을 받아 자동으로 스토크전 출장이 정지됐다. 최근 6경기 결장한 윙어 조시 머피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번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할 거라고 구단이 공언한 상태다.

양민혁은 10월에 가장 빛났던 포츠머스 선수다. 개막 직후 2경기 뛰고 한 달 넘게 교체출장조차 되지 못하던 양민혁은 9월 말부터 선발 자리에 복귀했다. 그리고 측면 돌파보다는 침투와 득점 위주로 플레이하라는 더 어울리는 지시를 받은 뒤 상승세를 탔다. 왓퍼드 상대로 포츠머스 데뷔골, 바로 다음 미들즈브러전까지 연속골, 그리고 레스터시티 상대로 도움까지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 코벤트리시티전은 침묵했지만 이번 경기 역시 포츠머스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 중 하나다.

양민혁(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아
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아

 

양민혁은 토트넘홋스퍼가 여기저기 뿌려놓은 임대 유망주 중 두 번째로 돋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토트넘에서 임대 나가 있는 선수는 13명이고, 그 중 26세로 유망주라 하긴 힘든 마노르 솔로몬을 제외하면 12명이 더 성장해 토트넘 1군에 진입하기 위한 간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면서 팀내 최고 활약을 보여주는 괴물 센터백 루카 부슈코비치가 가장 돋보이는 인재고, 나머지 중에서는 양민혁이 나은 편이다. 다만 상대평가에서 2등하는 것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가 될 만하다는 절대평가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정도 경기력으로 만족할 순 없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 생산이 필요하다. 토트넘과 국가대표팀 양쪽에서 손흥민 후계자가 되기 위한 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