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청래 직격…“국민에 던진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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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청래 직격…“국민에 던진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하라”

이데일리 2025-10-24 14: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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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비판 수위를 높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에 던진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하라”고 반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값은 불타는데 한가로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저질 정치 국정감사’ 영상을 돌려보려 오세훈 죽이기에 몰두할 여유가 있는가”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정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명태균씨가 출석한 서울시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 영상을 튼 뒤 “오 시장은 아마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라며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 오세훈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정부여당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규제 탓에 이사를 가려 해도 길이 막히고 집을 사려 해도 대출이 가로막혀 있다”며 “평범한 시민이 투기꾼 취급 받는 현실, 정상이 아니다. 시민들의 억울함만 누적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당인 민주당은 부동산 폭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 대해 입을 닫았다”며 “국민들은 지금 부동산 폭탄의 파편 속에서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기 범죄 피의자 명태균 사건은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마른 수건 쥐어짜듯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여왔지만 정부 규제 폭탄 한 방에 엔진이 꺼질 위기”라며 “겨우 달리기 시작한 정비사업들이 다시 좌초될까, 서울시도 현장도 노심초사”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명씨는 서울시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 시장을 향해 “오 시장이 살려달라며 울었다”, “대가로 아파트를 준다고 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 시장에게 연애편지 문자를 보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오 시장은 특검에서의 대질 심문을 이유로 답변을 모두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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