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대민 접촉 빈도가 높은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보육기관,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돌봄·보육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공동주택 관리원·미화원 등 관내 필수노동자 3천500여 명이다.
구는 "필수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시작돼 지난 5년간 1만 여명의 필수노동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 위탁의료기관 73곳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필수노동자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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