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김교흥 위원장 "尹부부, 경복궁 돌발 방문시 출입 금지 구역 문 까지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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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김교흥 위원장 "尹부부, 경복궁 돌발 방문시 출입 금지 구역 문 까지 땄다"

폴리뉴스 2025-10-24 13:36:41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사전 연락 없이 경복궁을 방문했을 당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명성황후 침전까지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이 이날 국가유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023년 3월 5일 일반 관람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께 사전 연락 없이 경복궁을 찾았다. 경호 요원 한 명만 동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경복궁 근정전과 일반인 통제구역인 경회루 2층·향원정·건청궁에 차례로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건청궁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다. 경복궁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했으며 특별 관람을 제외하면 내부 관람이 제한된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건청궁에 와서 문을 열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어 명성황후가 사용했던 침전인 곤녕합(坤寧閤)에 들어가 10분가량 머물렀다고 한다.

김교흥 위원장실은 동행한 경호 요원도 대동하지 않고 둘이서만 내부를 둘러봤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재임 기간 중 국가 공식 행사를 포함해 총 11차례에 걸쳐 궁능 유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2023년 9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등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을 방문해 용상(어좌)에 앉기도 했다. 2024년 9월에는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열었고 조선 왕실 신주를 모신 신실까지 둘러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왕의 의자'에 앉았던 김건희가 황후의 침실까지 들어갔다. 국가 유산의 사유화를 넘어선 국보 농단 행위다. 국가 유산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 특검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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