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최근 무인점포 증가에 비해 초기 대응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화재예방을 위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해 화재안전 자율점검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무인점포는 상주 인원이 없어 화재발생시 진화가 늦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양주소방서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내부 압력용기 속 분말소화약제가 열(70~90℃)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분사되는 설비로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만으로도 상시 대비가 가능하다.
특히 분전반·콘센트 밀집 구역, 냉장·냉동기기 뒷면, 발열기기 주변, POS·키오스크 등 전기장비 상단 등에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자동확산소화기가 무인점포의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대표적 설비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무인점포 관계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무인점포 화재안전 체크리스트를 제작하고 배부했다.
체크리스트에는 콘센트 주변 먼지·이물질 정리, 멀티탭 과다연결 금지, 전선 피복 손상여부 확인, 영업종료 후 전원 차단, 발열기기 주변 통풍 확보, 비상연락망 게시, 소화기·감지기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7개 항목이 담겼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사람의 부재로 인해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동확산소화기 설치와 하루 한 번의 자율점검이 곧 내 점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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