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하이브가 손흥민이 소속된 미국 프로축구(MLS)팀 LAFC와 함께, 글로벌 대중을 향한 K컬처 체험의 기회를 더욱 넓힌다.
24일 하이브 측은 미국 MLS팀 LA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음악과 스포츠, 다른 듯 비슷한 두 성격의 팬덤문화를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적 소통감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글로벌 전방에서 주목받는 K팝과 푸드, 커뮤니티 등 K-컬처의 융합매력을 스포츠 팬들에게도 다각도로 전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데 핵심이 있다.
하이브는 이번 파트너십을 근거로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우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첫 홈경기의 K컬처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방면의 협력을 거듭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춘 라이트쇼와 함께, 코리아타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퓨전 한식 판매 등의 몰입형 이벤트로 전개될 예정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음악과 스포츠의 공통점은 언어와 지역을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LAFC 및 MLS와 첫 협업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현지 팬들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작 리(Isaac Lee)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는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의 주요 성장 지역인 미주에서의 존재감과 문화적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서로 연결하는 팬덤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로, 하이브는 앞으로도 음악, 스토리텔링, 라이브 경험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프리드먼(Larry Freedman) LAFC 공동대표는 “LAFC는 열정적인 팬 문화의 힘을 잘 알고 있다. 하이브의 첫 MLS 파트너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K-팝의 에너지, LAFC와 로스앤젤레스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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