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NHN클라우드가 ‘NHN AppGuard(이하 NHN앱가드)’ 기반 2025년 사이버 공격 탐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NHN앱가드’는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로, NHN 그룹사가 그간 게임•결제 등 대내 서비스 제공 경험에서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스코드 보호 ▲메모리 변조 및 후킹, 해킹 툴 차단 ▲안티 디버깅 ▲위/변조 방지 ▲앱 무결성 검증 등 전문적인 모바일 보호 서비스를 게임, 금융, 공공 분야의 모바일 앱에 맞게 대외 서비스로 확대해 제공 중이다.
NHN클라우드가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1월~9월)까지 ‘NHN앱가드’를 도입한 1400여개의 앱을 통해 탐지한 사이버 공격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에뮬레이터, 매크로, 변조 등에서 총 1억 900만 건 탐지됐다. 이는 7400만 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2025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이버 공격 방식은 '에뮬레이터'였다. 전체 위협의 20.1%에 달하는 2200만 건이 탐지됐다. ‘에뮬레이터’란 PC환경에서 모바일 앱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를 통한 다계정 생성, 매크로 툴 실행, 모바일 전용 이벤트 우회 등의 어뷰징을 할 수 있다.
‘오토 클릭’으로 알려진 '매크로'의 총 탐지 건수는 1915만 건으로 전년 대비 93%가 늘었다. 메모리 조작, 스피드핵 등 앱의 코드를 임의로 수정하는 '변조' 시도 역시 1629만 건(전체 비중 14.9%)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 원인으로 치팅툴의 상용화와 고도화로 인해 낮아진 진입 장벽을 꼽았다. 나아가 치팅툴에 대한 접근성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용이해질 것이며, 이에 비례해 사이버 공격 횟수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클라우드는 “사이버 공격 발생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다수 고객사가 ‘NHN앱가드’로 보안 취약성을 개선, 공격을 차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NHN앱가드’는 전문 보안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서버 구축 및 설치 과정 없이 최신화 된 다수 보안 기능을 빠르게 적용 가능한 SaaS라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NHN앱가드’를 자사 앱에 도입한 고객사 80%가 서비스 이용을 이어 나가고 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최근 국내 보안 관련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각종 모바일 앱에서 어뷰징이 만연해지면서 NHN앱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보안 위협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SaaS로서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 앱의 보안을 책임져온 ‘NHN앱가드’가 현재 모바일 앱 보안 이슈로 고민하는 수많은 게임, 금융, 공공 부문 고객사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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