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한전·한수원 UAE 정산비 분쟁, 산업부가 해결해야 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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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한전·한수원 UAE 정산비 분쟁, 산업부가 해결해야 할 이슈"

모두서치 2025-10-24 12:2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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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정산을 둘러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에 대해 "산업부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해결해야 할 이슈였는데 한전과 한수원이 그렇게까지 간 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안 해도 될 집안 싸움 때문에 핵심기술이 외국으로 넘어갔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UAE 분쟁 과정에서 핵심원전기술이 미국, 프랑스 등으로 흘러갔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한전과 한수원이 영국계 로펌과 컨설팅 회사에 여러 자료를 제출했고, 그 제출된 자료 중에 민감한 기술문서도 포함됐다"고 문제 제기했다.

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전 수출 체계 일원화에 대해 "단일한 방법이 좋을 지, 한전과 한수원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지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 2009년 약 20조원에 달하는 UAE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4개 호기의 원전이 모두 상업 운전을 개시하면서 프로젝트는 마무리 단계인 정산 과정에 돌입했다.

주계약자인 한전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지만 원전 건설과 같은 주요 업무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있다.

문제는 실제 원전 건설 과정에서 계획보다 사업비가 수조원 가량 증액됐다는 점이다. 한수원이 한전에 추가 공사비 청구를 위한 클레임을 제기했으나 협의가 결렬된 바 있다.

이에 한수원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에 중재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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