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TCS 레이싱이 2025/26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여성 드라이버 테스트’에 제이미 채드윅과 노다 주주를 참가시킨다.
영국 드라이버 채드윅은 이미 재규어 ‘I-타입 7’에 익숙하다. 지난 시즌 마드리드에서 열린 첫 여성 테스트와 제다 루키 세션, 베를린 루키 테스트에서 이 머신을 경험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과 그녀의 인연은 2020년 마라케시 루키 테스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채드윅은 싱글시터와 스포츠카, 내구 레이스까지 아우르는 14년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W 시리즈에서 3연속 챔피언을 달성하며 11승을 기록했고, 인디 NXT에서는 14년 만에 여성 드라이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르망 24시 데뷔와 함께 유럽 르망 시리즈 LMP2 클래스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드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재규어와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포뮬러 E는 매우 독특한 도전이자 큰 배움의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다 주주는 일본 출신으로 2006년생이다. 3세에 카트를 시작해 9세에 이미 싱글시터 테스트를 마쳤다. 2019 루카스 오일 윈터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0 덴마크 F4 첫 라운드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2024년에는 일본 슈퍼 포뮬라에서 첫 여성 드라이버로 출전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현재 TGM 그랑프리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노다는 “GEN3 Evo 머신을 처음 경험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성 드라이버들이 모터스포츠 세계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뮬러 E의 ‘여성 드라이버 테스트’는 10월 31일 발렌시아 서킷 리카르도 토르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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