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금값에' 겁없는 10대들 망치로 1억어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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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금값에' 겁없는 10대들 망치로 1억어치 훔쳐

이데일리 2025-10-24 12: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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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금은방에서 억대 귀금속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10대)군 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충남 논산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 10개 등 총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군 등은 같은 날 오전 11시 25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서 2400만 원 상당의 골드바(100g)를 구매할 것처럼 하다 종업원이 의심하자 물건을 내려놓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택시를 타고 논산으로 이동한 뒤 범행을 마치고 익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망치로 진열대를 깨다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A 군과 여자 친구 집에 있던 B 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 등은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주거 없이 생활하던 청소년들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 범행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전국적으로 금은방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 남부경찰은 절도 혐의로 10대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B군은 지난 11일 울산 남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착용해보다가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기준 순금시세 24k 3,75g은 살 때 86만 원, 팔 때 73만 2000원이다. 18K 금시세는 팔 때 53만 8100원 14K는 41만 7300원이다.

백금시세는 플레티넘 3.75g당 살 때 32만 5000원, 팔 때 26만 7000원이며 은 시세는 살 때 1만 1000원 팔 때 7890원이다.

한편 국내 금 시세에 붙는 ‘김치 프리미엄’이 요동치고 있다. 한때 20%에 육박했던 프리미엄이 며칠 만에 8%까지 뚝 떨어져 국내 금 가격과 국제 금 시세의 괴리율이 급등락을 거듭하면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가 단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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