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 모건 깁스화이트가 승리 요인으로 션 다이치 감독을 꼽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포르투를 만나 2-0 승리했다. 노팅엄은 공식전 11경기 만에 웃었다.
최근 노팅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18일 노팅엄은 첼시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부진 때문이었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8경기 2무 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 칼을 뽑은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다이치 감독이 선임됐다. 포르투전은 다이치 감독의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노팅엄은 전반 19분 터진 깁스화이트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2분 나온 이고르 제수스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노팅엄 깁스화이트는 “드디어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변화와 부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승리하게 돼 기쁘다.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돼 기쁘고 우리를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깁스화이트는 승리의 공을 다이치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훨씬 더 긍정적인 분위기다. 앞으로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다이치 감독 덕분이다. 다이치 감독이 우리에게 그런 정신을 심어줬다”라고 전했다.
다이치 감독은 “난 무언가 판단하거나 의심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팬들이 나를 처음부터 지지해 준다면 좋다.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 팬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공정하게 평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을 기쁘게 하는 건 매우 좋다. 이 승리를 통해 이 경기장 전체 분위기가 빠르게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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