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가 열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TP 투어는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계열사인 SURJ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사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 대회이며, 1년에 9개 대회가 개최돼 왔다.
지난 1990년 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새 개최지를 확대한다.
ATP 투어 측은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카테고리를 확대해,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 토론토/몬트리올, 신시내티, 상하이, 파리에서 개최되는 기존 9개 대회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10번째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개최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토너먼트는 이르면 2028년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IF는 테니스뿐 아니라 축구, 골프,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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