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SG는 "김성현은 성실한 태도와 신뢰받는 리더십으로 후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구단 문화와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청라돔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들에게 강팀 DNA를 전수해 줄 적임자로 판단해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김성현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SSG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김성현은 KBO리그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149안타 456타점 559득점을 기록했다.
2014년 주전으로 도약한 김성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탄탄한 수비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년 한국시리즈 5차전과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성현은 "SSG는 내가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디딘 구단이자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팀이다. SSG가 강한 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데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성현은 가고시마 유망주 육성 캠프에서 수비 코치로 플레잉코치 역할을 시작하며, 자세한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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