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사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컴플라이언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전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렸다.
한전은 지난해 전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전 사업소 대상 현장 설명회와 IT시스템 구축, 조직 평가를 실시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왔다. 전국 266개 사업소에 2만3000여명의 직원을 둔 대규모 조직 특성상 사업 분야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데, 한전은 전기판매·송변전·건설·해외사업 등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해 온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2023년 김동철 사장 취임 직후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내부통제 자가점검과 윤리준법경영 자율실천 서약 등도 지속해왔다.
한전 정흥규 준법경영실장은 시상식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시스템 자동화 등으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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