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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4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김 전 의원은 재판에 출석 전 기자들을 만나 “현재 특별검사는 법치주의 에 반하는 쪽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오전 증인신문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대선에서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도움을 받고 자신의 공천을 챙겨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날 오후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과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2차 공판기일도 이날 같은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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