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분실’ 수사관 사직 의사 보도에…남부지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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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 띠지 분실’ 수사관 사직 의사 보도에…남부지검 “사실 아냐”

이데일리 2025-10-24 10:0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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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이른바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정민 수사관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김정민 남부지검 수사관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연 남부지검 수사관의 질의 답변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은 24일 취재진에 공지를 내고 “일부 매체에 보도된 ‘김정민 수사관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는 취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한국은행 관봉권 등을 압수했는데, 이 중 5000만원에 둘려 있던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해 논란에 휩싸였다. 관봉권 띠지는 담당자 이름, 기계 식별 번호와 같은 정보를 담고 있어 자금 경로를 추적하는 데 쓰인다.

당시 김 수사관은 이 증거물 담당자로 일해 분실 경위 등을 추궁받았다. 그는 국회의 ‘검찰 개혁 입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원형보존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김 수사관 등 검찰이 일부러 증거를 훼손한 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다만 지난 23일 대검찰청 감찰부는 이 의혹과 관련해 “실무상 과실은 있지만 검찰 지휘부가 고의로 증거를 인멸·은폐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내용의 감찰 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지난 8월 김 수사관을 상대로 조사하고, 남부지검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지만 뚜렷한 혐의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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