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어서 힘들어? '고구마 경기력' 토트넘 감독 인정…'손·케듀오 공백' 실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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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어서 힘들어? '고구마 경기력' 토트넘 감독 인정…'손·케듀오 공백' 실감 중

STN스포츠 2025-10-24 09:5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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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과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을 그리워하고 있는 듯 하다.

토트넘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이 더 이상 케인과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듀오에 의존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스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모나코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며 유효슈팅 8개를 포함해 총 23개의 슈팅을 날렸다. 특히 플로리안 발로건이 위협적인 슈팅을 3차례나 날렸다. 하지만 번번이 굴리에모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쿠두스가 선발로 나섰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교체로 투입된 사비 시몬스와 브레넌 존슨, 콜로 무아니 역시 큰 차이는 없었다. 무득점이 당연한 경기 내용이었다.

이날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온 케인과 손흥민이 없어서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렇다. 맞는 말이다”라며 인정했다.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은 이번 경기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내내 창의적이지 않고 단조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우측 윙어로 나서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좌측 윙 포지션이 가장 큰 문제다. 마티스 텔, 존슨, 오도베르가 번갈아가며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차선책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시몬스를 내세우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는 없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번 시즌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 전개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로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이어 "토트넘 시절 기대 득점 이상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케인과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남아있다면 득점력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었겠지만 현재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이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 듀오로 떠올랐다. 둘의 앞 글자를 따서 ‘손케듀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케인이 전방에서 힘으로 버텨주고 찔려주면,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방으로 침투하며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또한 2020~21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 기록 역시 1위에 이름을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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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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