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美 쉴드AI와 ‘맞손’…방산 AI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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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美 쉴드AI와 ‘맞손’…방산 AI 기술 고도화

뉴스락 2025-10-24 09: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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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엽(왼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뉴스락]
이정엽(왼쪽) 현대로템 부사장과 마이크 한린 쉴드AI 글로벌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로템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방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서울 ADEX 2025’ 현장에서 미국 AI 솔루션 업체 ‘쉴드AI(Shield 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에 자율임무 기술을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력은 드론을 활용한 적군 조기 탐지와 게릴라전이 확산되는 ‘비선형 전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전의 전선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에 맞춰 AI 기반 자율전투 기술로 미래 위협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쉴드AI의 AI 자율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해 무인체계의 자율 임무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다수의 플랫폼이 협업하고 임무를 분담하는 자율 임무수행 기술 개발 도구다.

MUM-T 무기체계의 핵심인 전장상황 인식, 정보 공유, 자율 판단 및 통제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 차세대 무인 항공기·잠수정 도입 사업에 이 소프트웨어가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3단계에 걸쳐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차세대 지상무기에 자율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다목적 무인차량(HR-SHERPA)이나 다족보행로봇 등이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을 고안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MUM-T 무기체계들을 통합 지휘·통제하는 기술을 확보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강군’도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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