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올여름(5월 15∼10월 15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극한의 기상 상황 속에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인명피해 최소화 기조에 맞춘 재해위험지역 선제적 관리, 민·관·군 협력의 결과라고 도는 자평했다.
도는 이 기간 시·군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했으며 급경사, 산사태 취약지 등 595곳을 관찰하고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을 제때 통제했다.
특히 지난 6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북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강우량, 하천 수위, 지반 상태를 실시간 분석·예측해 침수 위험을 조기에 알리는 체계로 전북의 재난관리가 '사후 복구형'에서 '사전 예방형'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도는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민·관이 공동으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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