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유원골프재단과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가 2024년 한국 골프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내 골프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골프 산업의 동향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골프 시장의 규모는 22조 433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8% 성장했다. 골프 인구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본원시장은 8조 1750억 원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했으며, 파생시장은 14조 2590억 원으로 63.6%를 차지하며 골프산업의 확장성을 이끌었다.
특히 스크린 골프 시장은 2조 359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약 7.5% 성장하며 골프 참여 수요의 흡수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용품시장과 관광시장도 각각 14.7%, 43.6% 성장했다.
백서는 2023년까지 지속된 골프 인구 증가와 가계 소비 지출 회복을 주요 성장 원인으로 분석했다. 관람 시장 역시 13% 성장한 5890억 원을 기록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골프를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백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자책으로 발간됐으며, 유원골프재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이번 백서가 산업 전반에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장은 한국의 골프산업 분석이 스포츠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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